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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용실 갔는데 깍쇠가 좌좀이네.

우파의향기
댓글: 9 개
조회: 2268
추천: 10
비공감: 4
2018-09-02 08:43:08
어제 항상 가던 미용실 문 닫아서 다른 미용실 감.

남자 깍쇠가 머리 자르면서 자꾸 말시킴.

걍 가끔 묻는말에 대답만 하는데 요즘 손님 없어서 힘들다고 투덜대길래 지금 경제 박살나고 있다면서 맞장구 쳐줌.

참고로 지금 자영업자중에 가장 타격입은 업종이 미용실임.

첨에 맞장구 쳐주니까 좋아하다가 집값 폭등, 쌀값 폭등, 실업자 역대 최고 등등 얘기해줬더니 표정이 점점 굳어짐.

알고보니 대깨문이었음.

우리이니 욕할까봐 걱정되었는지 그새끼가 갑자기 은근한 사투리를 쓰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힘든게 미국 식민지여서 그렇다고함. 

정확히 그 새끼 지껄인데로 말하자면 "일본이 나가더니 미국이 와서 식민지로 만들어 부렀소잉~" 끝에 잉~은 거의 들릴듯 말듯하게 얘기함. 

"미국 식민지인데 올림픽, 월드컵 개최는 어떻게 했고 OECD, G20은 어떻게 가입했고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은 어떻게 했죠?" 라고 반박하고 싶었으나 좌좀 빨갱이가 가위 들고 있어서 인민재판 즉결처분 당할까봐 네네~ 거리고 계산하고 나옴.

내 2만 5천원 ㅅㅂ.

정치색을 저렇게 대놓고 티내는데 손님이 없을 수 밖에 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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