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최근 논란중인 이야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사회] 20대에 내집장만 가능한 나라가 어디냐

아이콘 닉놀테
댓글: 21 개
조회: 4384
2021-03-17 20:04:52
20대에 내집 장만 되는 나라가 미국이냐 일본이냐 영국이냐 혹은 독일이냐
대개 집을 장만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코스가 20대 중후반 대학졸업 후 취업한다는 전제하에 


1. 대략 연봉 3천~5천 사이로 시작들 할테고 첫집은 원룸등에서 시작하겠지 (집이 직장 근처라 부모님 집에서 다닐 수 있다면 돈 모으는게 더 빠르겠고)

2. 사람에 따라 보통 한 5~10년 정도 매달 100~150 정도 저축한다치면 (월급 250정도 받는다 치고, 더 받는놈도 있고 덜 받는놈도 있겠지. 평균잡아서) 1년에 1200씩(이자 빼고) 10년 후 1억2천 만든다 치고 (월급 50% 저축 못하는놈들은 내집마련은 커녕 장가갈 생각도 마라)

사실은 요즘 청년전세자금 대출이고 뭐니 하면서 전세금의 5%만 자기돈 내면 8000까지 전세자금 대출도 해주고 하니 굳이 월세 안살아도 된다는 말도 틀린말 아니긴 하지. 그거 매달 100씩 갚아 나가도 되긴 하지. 월세 내는거 보다 전세자금 대출하고 이자 갚는게 낫긴 해. 어차피 5~10년 후 내돈 되는건 저축이나 전세대출 갚는거나 마찬가지 

3. 이렇게 서른초반이면 1억~1억5천 이상은(다른 저축도 조금씩 하거나 쌈지돈 모아두기도 할테니) 다들 전세자금으로 보유하게 되고 이쯤 결혼 생각하면서 서울은 택도 없고

경기도 외곽인 시흥이나 인부천, 용인 같은데 신혼집을 알아보기 시작하지. 다행히 첫주택이고 무주택자면 60% 까지도 대출해 주니 1억에서 1억5천을 가졌다면 대략 방 2~3개사이 3억~3억5천짜리 아파트는 가능하지. 
만약 2억을 대출로 30년 3% 로 받았다면 매달 90만원 정도씩 갚아 나가게 될거고

4. 이렇게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복작복작 살다가 40대 중후반 되면 애들도 크고 좀 큰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지겠지. 이때부터 차이가 나는데, 

결국 그럭저럭 현상유지 하면서 중소기업 샐러리맨 생활한다면 지금 주택대출 갚다가 은퇴할테고

나름 회사에서 성공해서 이사가 되거나 창업해서 나름 성공한 자영업자가 된다거나 애초에 전문직이라서, 혹은 대기업에서 부장급으로 가신 분들, 즉 남들이 보기에 성공하신 중년이 되신분들은 서울입성을 하게 되겠지.

그게 강남까진 아니라도 마포나 성동구 어디쯤이라도 역세권에 30평대 아파트 서울에 가질 수 있게 되는건데

사실 모든 사람이 다 서울 역세권에 30평대 아파트 들어갈 순 없어. 서울 역세권에 아파트가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결국 성공한 순으로 들어가는게 맞는거고, 못들어간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순 없어.

자본주의라는게 어차피 줄세우기고, 10% 정도는 낙오시키는 시스템이라서 경쟁이 생기는거잖아. 거기서 1등 못했다고 불행한건 아니라는거야. 그냥 자기 능력에 맞는 여자 만나서 애 낳고 알콩달콩 살면 되는거야. 부자라고 해서 하루 10끼니 먹는것도 아니고 기업 회장급 아니라면 결국 사는건 거기서 거기야. 차이나는게 어디서 사느냐? 무슨차 타느냐 그정도인거지.

물론 부모님이 강남에 10억짜리 신혼집 사줘서;; 이런 금수저도 있겠지만

 

Lv87 닉놀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