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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비론... 마키아벨리즘과 민주주의

아이콘 santorini
댓글: 6 개
조회: 1686
2021-03-21 23:17:40
기본적으로 역사의 시간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도 같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눈으로 보는 변화의 정도와 후대의 사람들이 근현대사를 책 한권으로 배울때 느끼는 변화의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겉으로 보기에는 같거나 비슷한 잘못을 한 집단을 향하는 시선이
본인 스스로 남들보다 더 중립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할수록 '다 같은 잘못'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클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집단 중 하나가 바로 언론이라 생각되기도 하구요.


누군가 똥과 된장으로 구분하신 것을 봤습니다만
그것보다는 마키아벨리즘과 민주주의라 비교하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근본적으로 국민의힘 당은 아직까지도 같은 국민의 대표격인 국회의원들 간에도 계급이 존재하는 집단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와 선수같은(이것도 여전히 구시대적 구분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비교에 의한 구분이 아니라, 일제식민지 치하와 광복을 전후로 공동체의 이익보다는 본인들의 사익을 더 우선시하고(사익을 우선시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를 파괴하고 공동체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 곧 본인들의 사익이 늘어나게 되는 구조가 문제) 얻게 된 권력을 직간접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들이 그 엘리트 조직의 구성원 중에서 최상위층에 군림한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차이라 생각합니다.

그 대표격이 되는 인물이 김무성이나 나경원이 될 것이구요.

반면에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에게 권력이 직,간접적으로 분배된 구조를 가지고, 더 확대하려는 모습을 가지고 있죠.

그것이 바로 마키아벨리즘과 민주주의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주의는 시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키아벨리즘적 시각에서 얼핏 보기에는 비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할 것이구요.
그리고 여전히 민주당 내부에도 문제가 되고, 잘못을 하는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구요.

하지만 민주당이 국힘당과 분명하고도 근본적으로 다른것은, 그러한 잘못된 것들에 대한 처리를 점차 주권자인 시민 스스로가 결정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국힘당은 '노답' 똥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변화의 가능성과 동력이 상실된 집단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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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요즘 자주 합계출산율에 대한 기사나 글들이 올라오는 편인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외치고 또한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이
왜 아직까지 3차 산업시대의 노동력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출산율 문제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란의 경우를 보면 출산율이 급격하게 낮아진 지점이 바로 70년대 혁명 이후 개개인이 삶의 가치에 대한 인식수준이 올라간 이후라 봐도 될텐데 말이죠.


Lv83 santor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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