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실시했던 청년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지난 1년간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성은 32.8%가 그렇다고 답했고 남성은 19.4%만 동의했다.
김가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은 "여가부는 2030 여성 자살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라며 "여성의 상황을 고려해서 자살 징후 체크리스트를 연구 기관에서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과장은 "2030 여성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울감,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이와 관련해서 이런 여성들을 발굴해서 상담기관에 연계하는 사업을 저희가 검토하고 있다"라며 "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라든지 여성 긴급전화 1366 같은 곳에서 위험한 징후를 보이는 여성들을 발굴해서 전문상담을 해보는 사업을 내년에 추진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