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집권 후에
군사정권 특유의 강력한 권력으로
중공업과 수출산업에
굉장히 큰 포지션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했고
이것은 포항제철과 경부고속도로로 요약할 수 있겠지.
이러한 과잉투자는 오일쇼크로 한번 위기가 왔지만
전두환 정권에서 이 위기를 잘 넘기면서
3저호황, 한강의 기적을 누렸지.
물론 그 사이에 부정부패 있었다는거 부정 못할 일이고,
근로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고생한 것들 다 알고 있는 일임.
그렇다고 뭐 역사에 만약을 집어넣어서
부정부패도 없고, 근로자들도 고생안하면서
더 잘 경제발전 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면
뭐 그런 대체역사도 있을 수 있지.
하지만 역사엔 만약은 없고,
저런 현상들은 산업혁명 시기 서구권에서도 있었던 일이지.
후세인 우리가 할 일은
저러한 일이 있었던걸 기억하고,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저 시대에서의 교훈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거지,
그때를 살지도 않은 우리가 정치 이념에 따라 싸울 일이 아님.
물론 좋은 점이 있었다고 해서 저 시대의 것을 그대로 따라가면 안되는거지.
인간은 어릴때 편안하게 요람에서 생활했지만
그렇다고 다 큰 인간이 요람에 들어갈 수는 없음.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