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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간단히 설명하는 독일전함, 순양함 장갑 구조의 이해

아이콘 홍차가식었엉
댓글: 8 개
조회: 8833
추천: 7
2018-05-01 23:23:12
독전, 독순용 브금 :3

알사람들이야 알겠지만 독일 전함들은 가까이서 뚜까패면 시타가 더럽게 안터집니다.

이건 크루프 스틸이 금강불괴라 그런게 아니라 장갑 구조에 기인합니다.


이름하여 터틀백 구조.


샤른호르스트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수평 주장갑이 평평한 형태가 아니라 양 끝단이 아래로 굽어진 형태입니다.

하나도 거북이같지 않지만 이름이 이따구니 뭐 별수 있나요.

이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기위해서는 거리에 따른 탄도 특성을 알 필요가 있습디다.


위 그림과 같이 사격 거리가 짧을수록 포탄이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타격하고 멀리서 
사격할수록 낙각이 더 커깁니다.

즉슨 가까이서 사격하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나오는데, 
1번처럼 흘수선을 노리고 쏘면 350mm 주장갑대를 관통하더라도 운동 에너지가 소실된 포탄이 105mm 경사갑판에 의해 도탄이 되버리고, 2번처럼 주장갑대를 피해서 쏘면 역시 낙각의 문제로 집중방호구획 관통이 힘들게 되죠.


하지만 파훼는 간단합니다.

멀리서 쏜다. 

사거리가 늘어날수록 낙각이 커지며, 터틀백 구조의 수평장갑은 기존의 수평방식보다 단면상의 길이가 길기 떄문에 같은 배수량상에서 더 얇을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샤른호르스트도 나름 두꺼운편이지만 그거야 주포 무게가 가벼워서 가능한 일.

실제로 샤른호르스트의 경우, 노스케이프해전에서 벨파스트를 위시한 순양함들과 전함 듀크오브 요크에게 추노당하는 상황에서 듀크 오브 요크가 장거리에서 던진 짱돌을 맞았는데 이게 재수없게도 주장갑대 위를 통과해서 수평장갑 취약부위를 맞고 관통, 보일러실에 그대로 꽂혀 함속이 떨어져 끝내 도망가지 못하고 집단구타로 생을 마감합니다.
 
The shit happens...아니, Scheiße인가.

짱돌. 맞으면 아프다.

반대로 유사한 장갑구조를 가진 비스마르크의 경우 10km내로 근접한 로드니의 16인치탄을 견뎌내기도 했지요.


그래서

띠용

Lv72 홍차가식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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