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해서 몇개의 글을 연달아 읽었습니다.
글과 댓글의 양이 너무 많아서
솔직하게 한줄한줄 집중해서 읽지는 못했지만
대략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는 알듯 합니다.
발단 이었던
승률이 낮다고 대놓고 무시한 어떤 일본놈 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듯 합니다.
그 일본놈이 덜되먹은 놈인 거죠.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고들 하던데
작은 부분에서 생각들이 다른듯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워쉽이 제공하는 승률 통계라는 것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이것이 없다면 한 유저의 게임능력을 판단할
그 어떤 척도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승률통계는 한 유저의 게임능력을 어느정도는 보여줍니다.
그러나 너무도 단순하여 실로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많은 이들이 승률이 실력이다 라는 전제로 논리를 전개하는데요.
10전 5승의 유저와 20000전 10000승의 유저는 같은 50%의 승률을 가지고 있지만
실력이 같을 수 없습니다.
조건이 다르다면 다른 판위에 다시 정렬시켜야 하는 거죠.
티어의 차이 배의 스톡상태 함종차이 등등
이런 다른 조건때문에 만들어지는 문제는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문제에 대해 또 간단한 예를 들자면
전함을 1000판 타고 승률60%를 기록한 유저가 구축함을 100판 탓는데 승률이 45% 입니다.
반대로 구축함을 1000판 타고 승률 50% 를 기록한 유저가 전함은 100판 타고 승률이 45% 라면
무엇을 근거로 앞의 전함유저의 실력이 더 낫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워쉽의 실력은
이배도 잘 타고 저 배도 잘타야 하는
그래서 모든 누적통계가 실력을 말해준다 고 하면
이번에는 실력라는 것이 구체성을 잃고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전투의 패인이
능력이 높은 유저와 능력이 낮은 유저 중에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것은
쉽게 일반화 해서 결론을 내리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승률이 실력인가 하는 질문보다 만배는 복잡한 것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