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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함대원형진을 수박 겉핥기로 알아보자

씨버러버
댓글: 9 개
조회: 3342
추천: 5
2015-07-17 18:14:36
안녕하세요 북미서버에서 놀고있는 미 전함 유저입니다.

워쉽을 다른분들보다는 많이 아는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팁중 하나인 함대원형진에 대해 정말 간략하게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ㅎㅎ




함대원형진 이라는 말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단순히 말하면 주력이 되는 전투함 (최상위 티어의 전투함이나 항공모함)을 중심에 두고

주변을 다른 전투함들이 거대한 원형으로 둘러싸면서 함께 움직이는 전술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흔하게 사용되어왔고 지금도 계속 사용되고있는 그만큼 검증된 전술입니다.

(애국가나 무슨함대 무슨함대 이러면서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 줄잡고 간지나게 몰려다니는게

다 전술이라는거 같은데 아몰랑!)





항공모함이 많은 전투 같은 경우에는 대공화력이 집중되는것이 좋은데요, 

아무리 대공 공격이 좋은 함선이라도 

떠다니는 뇌격기나 전투기, 정찰기들을 잡는 일은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게 좋겠죠?



항공모함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전투라고 해도, 비슷한 시야거리에 도달하는

적 함선에게 화력을 집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각 함선들 간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적 구축함이나 뇌격기의 어뢰공격으로부터 회피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아군 함선들간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면 회피를 할 공간이 없고, 

너무 멀다면 앞서 말씀드린 화력을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니까요.






게임에서 매칭이 된다면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은 0~2대, 전함 2~4대, 나머지는 구축함과 순양함이

구성이 될 텐데요, 함대 원형진을 위해선 

주력함을 중심으로 3~5대정도는 함께 뭉쳐서 움직이는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함대원형진은 특히 지형지물이 적거나 교전지역이 비교적 넓은 맵에서 유용하며,

지형 지물이 많거나 회피를 위한 기동에 어려움이 있는 맵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야의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함재기를 가진 배나 항공모함의 경우 맵 구석구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재기를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함대원형진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기왕 다른 분들과 함께 움직이실 거라면

같은 함종보다는 다른 함종과 연계하시는게 좀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별것 아닌 내용이지만 초보 함장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여.ㅎㅎ





요약: 함대원형진은 함선들끼리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뭉쳐다니다가 
      적이 보이면 다굴을 치는 함대전술이다.

Lv23 씨버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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