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항모가 OP인건 꼭 항모가 사기스팩이어서일까?

일단 전 일항모 미항모 일전함 유저입니다.

먼저 명시해두고 싶은건 뇌격기 탑재량이 너무 많은게 지금 일항모 오버밸런싱을 만들었고 이 오버밸런스에 대해선 인정하고 쓰는 글이라는 것.

다음이 요지입니다.

전함이나 기타 함정들이 하고있는 플레이가 과연 항공모함을 욕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초반에 항모가 너무 OP였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진건지 모르겠는데 플레이 스타일 보면 최고티어 빼곤 이걸 무슨 탄막 슈팅게임인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항모에게 암걸린다는 영상 보면 꼭 전함 혼자 전선 이탈해서 솔플하다가 뇌격기 2~3편대에게 집중타격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전함 혼자서 대공방어 하나도 없이 라인 지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대공스킬 있는 기타 함정들이 전함과의 거리는 무시하고 무조건 1선나가서 어뢰질만 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대공방어 있는 함정 하나라도 있으면 뇌격기가 저격하기 굉장히 힘들고 (어뢰가 부채꼴 범위로 퍼집니다) 회피기동 잘하는 유저는 심리전 하다가 뇌격기 우수수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어떻게든 부수려면 다 뚫고 3편대 넘겨서 쏟아부으면 쉬운데 이 경우엔 이미 대공망 다 뚫렸고 게임은 지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상대편 항모는 뭘했단건지

지금 대공방어 하는거 보면 우습네요. 

물론 이해합니다. 전함 타는 입장에서는 잠깐 정신줄 놓으면 대열 이탈하기 쉽상이니까요 하지만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이 게임은 탄막 슈팅게임이 아닙니다.

대공방어 의식하고 플레이하는 유저는 미항모 하나뿐인데, 일항모는 편대수가 많아서 미항모가 아무리 전투기를 띄워도 우회해서 몇개쯤은 뚫리기 마련입니다. 근데 뚫고 봤더니 상대팀 전함이 혼자 뺄뺼거리면서 기어다니고 있음.

계속해서 패치 되고있고 더 이상 항모가 사기라서 내 배가 이렇게 빨리 가라앉는거다 라는 변명보단 전략을 연구해야 될 때가 왔습니다. 하찮은 변명은 접어두십시오.

고티어로 갈수록 점점 항모는 딜하기 힘들어집니다. 그 차이가 스팩에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