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젠지, OK 브리온 잡고 매치 25연승 대기록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1개 |



젠지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꺾고 11승에 성공했다. 매치로는 25연승, LCK 최다 기록이다.

젠지 바텀은 '캐니언'의 마오카이가 없음에도 과감한 2:2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도 잘 받아쳐 '엔비'의 제리가 킬을 먹었고, 자신들의 킬은 '리헨즈'의 레오나에게 내줘 나쁘지 않은 교환이었다.

젠지는 탑 칼리스타를 가져간 '기인'이 '모건'의 나르를 강하게 압박했고, 거기에 레오나와 마오카이까지 압박을 가했다. 탑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심각했다. 9분대 기준 나르의 CS는 37, 칼리스타는 91로 매치업을 생각해도 큰 차이였다.

그래도 OK 브리온은 바텀이 잘해주고 있었다. 상대의 다이브를 받아내 마오카이를 잡았다. 그리고 미드에서 '쵸비'의 루시안을 잡는 등 격차가 벌어지는 건 막고 있었다. 그리고 전령 전투까지 OK 브리온이 승리하면서 골드 차이를 많이 좁혔다.

그럼에도 주도권은 여전히 젠지의 손에 있었다. 좁혀졌던 골드 차이는 조금씩 벌어졌고, '페이즈'의 이즈리얼이 잘 성장해 딜을 퍼부었다.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젠지는 미드 전투에서 승리하고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동시에 가져가고 미드,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OK 브리온은 눈엣가시인 이즈리얼을 잡았지만 나머지 챔피언을 막지 못하고 결국 젠지가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1레벨에 서로 만나 소환사 주문, 체력 교환이 이뤄졌다. 그리고 양 팀의 바텀 듀오는 바텀으로 향하는 길에 다시 싸웠는데 '페이즈'의 애쉬가 레오나를 잡았다. 그리고 2레벨 타이밍에 '엔비'의 이즈리얼을 노려 '리헨즈'의 레나타를 내주고 애쉬가 또 킬을 먹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바텀에서 교전이 열렸는데 이번에도 애쉬가 킬을 챙겨 바텀 균형이 무너졌다. 그래도 OK 브리온은 탑에서 '기인'의 우디르, 미드에서 '쵸비'의 루시안을 잡았다. '영재'의 세주아니는 좋은 갱킹으로 루시안을 노렸는데, 아쉽게 놓쳤다. 오히려 이제는 젠지의 턴으로 넘어가 '캐니언'의 마오카이가 요네를 묶어 루시안이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OK 브리온은 바텀 다이브로 점멸이 없던 루시안을 잡았다. 하지만 젠지는 곧바로 바텀 듀오가 바텀으로 향해 레오나를 잡고 마오카이가 드래곤을 챙겼다. 잠시 후 탑에서 큰 전투가 펼쳐졌다. 레오나가 루시안을 먼저 물었지만 잡지 못했고 싸움이 커지면서 젠지가 일방적으로 상대를 사냥했다.

상대를 밀어내고 바론을 사냥한 젠지를 상대로 OK 브리온은 곱게 보내지 않기 위해 전투를 열었다. 체급 차이가 꽤 벌어진 상태지만 최대한 잘 싸워 대등한 수준의 킬교환을 만들었다. 하지만 젠지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앞에서 우디르, 마오카이가 버티고 루시안과 애쉬가 딜을 퍼부으며 OK 브리온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무난하게 상대를 제압하고 2:0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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