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네임드 챔피언십] 최강 직업은 드루이드! 1대 1종목 아즈샤라 '적아류'가 우승 차지해

경기결과 | 박상진 기자 | 댓글: 71개 |





닷새 간의 대 대장정을 거친 WOW 인벤 네임드 챔피언십 1대 1 종목에서 아즈샤라 서버의 드루이드 '적아류'가 데스윙 서버의 수도사 'Genereal'을 꺾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2013년 9월 28일 인벤 방송국 신도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WOW 인벤 네임드 챔피언십 1대 1종목 결승 경기, C조에서 결승 풀리그에 진출한 'Xshell'이 기권하며 이날 경기는 'Genereal'과 '적아류'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5전 3선승제로 치뤄진 결승 경기에서 '적아류'는 매 세트 자신이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유가 가능한 두 클래스간의 경기이기에 장기전이 예상되었지만, '적아류'는 세 세트 모두 모든 경기에서 상대의 체력을 먼저 소모시키고 이후 수세에 몰려 도망가는 상대를 추격하여 잡아내는 경기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아류'는 상금 백만 원을 차지하였고, 아쉽게 결승에서 패배한 'Genereal'은 준우승 상금 70만 원을 획득하였다.

아래는 이번 대회 1대 1 종목 우승을 차지한 '적아류' 선수와의 인터뷰이다.




▲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아류'



Q.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딜 수도사와 연습을 얼마 못해서 자신이 없었는데, 거기에 상대가 드워프 종족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길 수 없을 거 같아 절망했었다. 그래도 운좋게 이번 대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Q. 이번 대회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나는 경기는?

LG-IM의 샷키가 고술 하는걸 무시했다가 정말 크게 당할 뻔 했다. 고양 주술사를 해봐야 얼마나 하겠냐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Q. 자신이 플레이 한 드루이드 종족이 어떤 거 같나?

언제나 템이 풀리기 전에는 드루이드가 좋은데, 뒤로 가면 갈수록 힘들어진다. 1대 1 시즌 초에는 항상 야성 드루이드가 좋다. 이번 대회 시기가 정말 좋았던 거 같다.


Q. 상금으로 백만 원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어디에 쓸 생각인가?

컴퓨터를 한 대 맞추고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데 사용할 생각이다(웃음).


Q. 연습은 어떻게 진행했나?

3대 3에 몰두하느라 1대 1은 바로 전날에 30분 정도만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대 3에 더 주력했다.


Q. 1대 1 대회가 오래간만에 열렸는데, 참가해보니 어떤가?

앞으로 대회가 더 자주 열려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는 현역으로 하는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해설을 해 보고싶다(웃음). WOW 하면서 대회에 적응하느라 애드온을 한 번도 안썼는데 이제 애드온도 좀 써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같이 연습 도와준 Dubu님, 죽기 잠요롱, 도적 김냉혈, 은찬이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서 선수보다는 해설로 활동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그리고 Offline 길드 유저들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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