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엘리트에 복수 성공한 KT 박찬화, 4강 진출

kt 롤스터 박찬화가 10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8강 2경기, 엘리트 박지민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제 박찬화는 지스타 무대에서 김유민과 4강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지민이 승리할 경우 4강에서 김유민과 집안 싸움이 될 수도 있는 8강 2경기, 박지민은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에 성공했다. 실바가 중앙으로 찔러준 볼이 카카의 발에 닿으며 그대로 1:0을 만들었다. 계속 공격을 감행한 박지민은 이번에도 카카의 반박자 빠른 슛으로 2:0을 기록했다.

이후부터는 박찬화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후반전 1점 만회에 성공했으나 유효슈팅 5개 중 하나만이 득점으로 연결되어 2:1로 박지민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승리를 따낸 박찬화였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서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로 유효슈팅이 하나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골로 연결한 건 박찬화였고, 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기세를 이어간 박찬화였다. 박찬화는 전반에만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3:0으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후반에는 공, 수 밸런스에 신경 썼고, 박지민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고 3:0 스코어를 지켜 최종적으로 세트 스코어 2:1로 박지민을 잡고 4강 진출에 성공, 앞선 승자 김유민과 4강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