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롤스터 Y '노멜', "교체 투입,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 든다"

LCK에서 T1이 전승이라면, WCK에서는 롤스터 Y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롤스터 Y 역시 모든 라인에서 캐리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서 변수 없는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첫 세트에서는 16킬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더 무서운 것은 미드 라이너를 세트마다 '제로-노멜'로 교체하면서 색다른 양상을 보여줌에도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승자 인터뷰에 나선 '노멜' 한성건은 "1세트는 괜찮게 했지만, 2세트는 조금 아쉽다. 2세트는 보완하면서 다음 GP전을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들었다.

'제로' 김은수와 교체 투입되면서 긴장되진 않는지 묻자, "'제로' 선수가 선발로 주로 많이 뛰었다. 내가 2세트에 주로 투입되다 보니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든다"고 답했다.

롤스터 Y는 1R에서 단 한 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2R에서 무실 세트 전승을 노리냐는 말에 "실수하지 않고 우리 전략을 실행하면 가능할 것 같다. 경계하는 팀은 없다"며 자신감 있는 답을 남겼다.

'노멜'이 직스-가렌과 같은 픽으로 팀을 위한 픽을 많이 한다는 평가에는 "나도 공격적인 챔피언을 한 두개 정도 보여주고 싶다. 제드나 다이애나와 같은 암살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신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다음 팀 GP와 대결에 관해 "GP가 요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우리도 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