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 결승전에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디펜딩 챔피언 유영혁이 이끄는 팀 106과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스피드전으로 펼쳐진 1세트에서는 팀 106이 유영혁과 이동민의 활약으로 승리,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이은택의 활약 속에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승리하면서 양 팀의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승부에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박인재가 아이템전 1위를 차지하며 물 오른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유영혁과 에이스결정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 박인재는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부담감을 못 이긴 유영혁이 실수를 범하며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우승을 거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2,400만 원의 상금을 확보, 준우승을 거둔 팀 106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