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4] A조 1위 중국 'AG', "준비했던대로 잘 풀렸다"

경기결과 | 김지영 기자 |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AG가 조별경기를 조 1위로 통과, 2014년 전 대회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12월 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CFS 2014 A조 경기에서 만인의 예상대로 세계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AG가 가장 먼저 조 1위로 8강 무대에 올랐다. AG는 첫 상대인 러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데 이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오른 한국의 Hidden도 너끈히 제압하며 가볍게 8강 진출권을 따냈다.

AG는 사전 인터뷰에서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4년에 출전한 모든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AG인 만큼, 이번 CFS 2014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의 바람대로 8강을 넘어 결승까지 향할 수 있을까? 다음은 AG와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결과는?

이미 예상한 결과였다.


Q. 사전 인터뷰에서 대단한 자신감을 자랑했다. 그 자신감대로 오늘 모든 경기가 순탄했나?

오늘 발휘한 경기력도 다 예상했던 그대로였고, 우리가 준비했던대로 플레이했다.


Q. 러시아전에서 전반전에서 8:1로 크게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러시아와 많은 경기를 했었고, 그래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팀장인 'Treak'를 정말 잘 알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Q. 한국전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리 요인은?

한국 팀이 중국 팀의 플레이스타일에 낮설어했다. 우리는 빠른 속공 플레이를 추구했는데, 상대가 파악도 안 됐고 대비도 부족한 것 같았다.


Q. 한국 팀들에게 실력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줄 것이 있나?

한국팀이 지금 많은 시합을 겪어보고 경험과 실력을 쌓아가는 것 같아서 우리가 딱히 조언해줄 것은 없다.


Q. 토너먼트 드로우에서 어느 조를 선택하고 싶은지?

어떤 팀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상대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어떤 팀이든 상관없다.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이미 경기를 치러서 익숙한 A조를 다시 선택할 것이다. 아니, 한국 팬들을 위해 다시 생각해보니 중국 팀이 없는 D조가 좋겠다(웃음).


Q. 다른 중국팀 경기를 봤는지?

첫 경기에는 대기하고 있어서 보질 못했고, EP 경기만 봤다. 필리핀을 정말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


Q. 필리핀 이외에 우승을 방해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 있다면?

중국팀들하고 브라질, 북미 정도다.


Q.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 없는지?

어제는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은 괜찮아졌다. 점심이 샌드위치였는데 사실 밥을 더 좋아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이 부분이 조금 불편했다.


Q. 8강에 임하는 각오는?

매 경기마다 결승전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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