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최병현-강초원, GSL 국내리턴매치 승자는?

게임뉴스 | 김지영 기자 | 댓글: 1개 |




작년까지만 해도 세계를 누비던 최병현(프라임)과 강초원(yoeFW)이 GSL 복귀전에서 격돌을 펼친다.

최병현과 강초원은 오는 1월 9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5 GSL 시즌1 코드S 32강 B조 2경기에서 격돌이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는 2014년 WCS 유럽에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지만 올해에는 지역 제한 강화 및 WCS 통합에 따라 GSL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같은 입장인 두 선수가 서로의 상대가 된 재미있는 상황이다.

강초원은 경기가 정말 잘 풀릴 때 '갓모드'가 발동된다. 갓모드가 발동된 '갓초원'의 경기력은 전율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할 때가 더러 있었다. 말하자면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인데 2014년의 WCS 성적을 보자면 그렇지 않았다. 시즌1 4강, 시즌2 준우승, 시즌3 4강에 들 정도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최병현 역시 아쉽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2에서는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3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그래도 강초원의 활약에 비하면 부족했던 것은 사실, 아무래도 두 선수의 대결 결과를 예상해보자면 최병현 보다는 강초원의 우위가 점쳐진다.

심지어 강초원과 최병현은 프로리그에서 만나 승부를 펼쳤고, 강초원이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더구나 이 경기는 ST-Yoe와 프라임의 에이스결정전이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에서 강초원이 승리를 거둔 사실은 이 대결에서 더욱 강초원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최병현은 순순히 물러날 것인가? 훨씬 경쟁이 치열해진 GSL에서 처음부터 고배를 마실 생각은 전혀 없을 것이다. 도리어 오랜만에 돌아온 GSL 복귀 신고의 상대로 강초원은 더할나위없이 적절한 상대일지도 모른다.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프로리그에서 김준호를 상대했던 것도 귀중한 경험이다. 강초원이 기복이 있다는 점을 최병현이 예리하게 공략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최병현 대 강초원, 오랜만에 GSL에 복귀하는 두 선수의 대결은 1월 9일 오후 6시 30분,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15 GSL 시즌1 코드S 32강 B조

1경기 이정훈(T) VS 김민철(Z)
2경기 최병현(T) VS 강초원(P)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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