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ife' 이승현, 다크호스 조중혁 잡고 결승 진출할까?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KT로 둥지를 옮긴 'Life' 이승현이 약 2년 만에 국내리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승현이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5 네이버 스타리그 4강에서 조중혁(SK텔레콤)을 상대로 2012 블리자드컵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리그 결승 진출 도전에서 나선다.

이승현의 최근 분위기는 제 2의 전성기라고 불릴만큼 굉장히 좋다. 현재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양대리거이며 자유의 날개 시절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이승현의 테란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테란전 20전 결과, 지난 IEM 시즌9 타이페이 우승 당시 결승전에서 조성주에게 패배한 3패를 포함해도 무려 16승 4패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특유의 현란한 저글링 움직임으로 초반부터 테란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저그가 올인인지, 일벌레 욕심을 내면서 후반을 도모하는지 헷갈리게 만들며 심리전에서 매 번 우위를 점했다.

4강 상대인 조중혁은 최근 양대 테란이라 불리는 이신형과 조성주를 섞어놓은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중혁은 이신형과 조성주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이신형의 물량, 조성주의 견제를 모두 사용하며 네이버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조중혁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지난 2월 25일 GSL 16강에서 강민수와 이병렬에게 모두 0:2패배를 하며 저그전에 약점을 드러낸 것. 분명히 강한 테란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병렬과 같이 안정적이고 강한 저그에게는 다소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승현이 비록 3일 프로리그에서 정우용(CJ)의 메카닉에 무너지며 테란에게 패배를 맛봤으나 오히려 이를 교훈삼아 조중혁을 상대로 승리하고 네이버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스타리그 2015 시즌1 4강

1경기 조성주(T) vs 김대엽(P)
2경기 이승현(Z) vs 조중혁(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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