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스베누 GSL 시즌2 코드A 경기에서 김지성이 윤영서를 3:2로 꺾었다. 5세트에서 김지성은 윤영서와 30분이 넘는 경기 시간 동안 해병과 공성전차로 치열하게 교전한 끝에 승리했다.
이하는 김지성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5/04/01/news/i4103879036.jpg)
Q. 코드S에 진출한 소감은?
경기장에 오기 전엔 쉽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긴장을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2세트 초반에 건설로봇을 뭉치는 실수를 해서 긴장을 했다.
Q. 데뷔 후 처음으로 코드S에 진출했는데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제서야 무언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 것 같고 경기가 재미있어졌다.
Q. 4세트에서 전진 병영 전략을 쓰다가 역전패를 당했는데, 당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끝낼 수 있는 경기지만, 안정적으로 승리하고 싶어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했다. 유리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성급한 플레이가 나왔다. 5세트에서는 다시 제 플레이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32강을 넘어서 이제 16강을 목표로 하겠다.
Q. 5세트에서 한번 더 전진 병영 전략을 사용했는데, 사용한 의도는?
4세트에서 윤영서 선수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시도했다. 상대가 정찰을 안하면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빌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맵을 선택할 때 윤영서 선수가 나에게 권한을 넘겨주셨다. 1세트가 회전목마 맵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맵을 선택할 수 있어서 승리한 것 같다. 오늘은 긴장을 많이했지만, 방송 경기에 적응하면 32강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