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선수필승! KOO 타이거즈, 진에어의 폭격 뚫고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32개 |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오랜만에 제라스를 꺼내 들었다. KOO 타이거즈는 마오카이, 알리스타의 단단한 전방과 카시오페아와 베인의 화력을 이블린이라는 연결고리로 단단히 매듭짓는 밸런스 잡힌 조합이었다.





선취점은 KOO 타이거즈가 따냈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탑 라이너 '트레이스' 여창동을 잡아냈다. 진에어는 미드 갱킹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체이서' 이상현의 렉사이가 잡히는 실수가 나왔다. KOO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제라스에 많이 압박을 받던 상황이었는데, 렉사이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맞이했다.

KOO 타이거즈는 운영이 정말 깔끔했다. 봇 라인에서 '캡틴잭' 강형우의 체력을 깎은 뒤 드래곤 타이밍을 만들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매우 답답해졌다. 그러던 중 '체이서' 이상현이 만들어준 기회를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가 받았다. 제라스는 점멸까지 사용하며 KOO 타이거즈의 이블린을 잡았다. 그리고 KOO 타이거즈의 블루 버프 진영까지 들어가 이블린을 한 번 더 잡았다.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2킬을 획득한 제라스였다.

KOO 타이거즈는 탑 라이너 '스맵' 송경호의 마오카이가 진에어의 럼블에 비해 CS를 훨씬 더 많이 획득했다. 그 힘이 15분경 탑 지역 교전에서 나왔다. 렉사이, 럼블의 공격을 막아내 아군의 백업 시간을 벌었다.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는 신발도 구매하지 않은 채, 2코어를 빠르게 구매했다. 안정성은 조금 떨어지게 되지만, 극대화된 화력을 얻은 제라스는 이후 교전에서 엄청난 대미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벌어진 교전에서 승기가 KOO 타이거즈 쪽으로 기울었다. 진에어는 노틸러스-럼블-제라스의 궁극기를 모두 소비했는데,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KOO 타이거즈는 바로 반격해 한타에 승리했다. 초중반부터 성장을 잘했던 마오카이가 이번 싸움에서도 빛을 발했다.

KOO 타이거즈는 바론을 치는 척, 진에어 그린윙스를 유인하고 한타를 바로 걸었다. '프레이' 김종인의 베인이 날뛰었고, 진에어 그린윙스는 화력이 모자랐다.

드래곤은 시나브로 KOO 타이거즈가 네 번 획득했다. 처음엔 시비르의 체력을 깎아 얻었던 1스택이, 점점 불어나 KOO 타이거즈의 드래곤 사냥을 쳐다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제 KOO 타이거즈는 운영에 속도가 붙었다. 바론 사냥, 타워 파괴, 이니시에이팅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결국, KOO 타이거즈는 35분만에 진에어 그린윙스의 본진을 파괴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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