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봄빛이 쏟아졌던 9일.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대회하기 딱 좋은 날씨. 이날은 잠실 탑플레이스 PC방에서 오버워치 PC방 경쟁전 마지막 일정이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3, 4위전과 결승전은 당연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아직은 앳된 얼굴을 가지고 있던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은 봄기운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그 덕분에 무척이나 긍정적인 기운을 얻고 갈 수 있었는데요. 비록 저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러 PC방을 찾으신 분들도 잠시 게임을 제쳐놓고 중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갔으니까요.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