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라운드 7일 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bbq 올리버스를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3연승과 함께 공동 1위까지 올라섰다. bbq 올리버스는 2세트에서 필살 카드인 마스터 이-타릭 조합을 꺼내봤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완벽한 대처를 보여주며 쉽게 승리했다.
이하 아프리카 프릭스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이번주 일정이 총 세 경기인데,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마스터이-타릭 조합에 대해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지?
개인적으로는 나쁜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신경 쓰는 건 없고 열어줘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다.
Q. 경기력이 엄청나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
10인 로스터와 좋은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과 융화가 잘 되는 게 비결인 것 같다.
Q. 지난 시즌에는 MVP 포인트가 굉장히 높았다. 이번 시즌은 그런 부분에서 섭섭하지 않나?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메타적인 측면도 있고, 다른 포지션이 더 눈에 띈다고 생각한다.
Q. 서포터의 캐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느낌인데?
그래도 챔피언 픽이나 상황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지난 시즌 같은 멋진 모습들을 잘 보여줄 자신은 있다.
Q. 지난 시즌 결승을 올라간 뒤 강해진 느낌인데?
지난 시즌에 결승을 갔지만, 우승은 못했다. 그래서 넘어야 할 문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이루기 위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가 합심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목요일에 킹존과 대결한다. 어떨 것 같은가?
오늘 경기를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하지만 우리 기세도 좋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Q. 다른 포지션도 잘 소화한다고 알고 있는데, 서포터 외에 라인을 서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
농담식으로 '크레이머' (하)종훈이가 '서포터를 내가 하고 형이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해볼까?'라고 이야기 한 적은 있다(웃음).
Q. 아프리카에서 네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첫 번째가 롤드컵 진출이고, 그 다음에는 LCK 우승이다. 개인적인 소망은 MVP 포인트 1위다.
Q. 유럽에서는 하이머 딩거도 나왔다. 본인의 생각은?
직접 해본적은 아직 없는데, 경기를 보니까 충분히 실험 가치가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