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맑은 날씨가 다시 시작됐던 7일. 서울 OGN e스타디움 서바이벌 아레나에서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 프로투어(이하 PSS)'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총 19개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생존 게임에 나섰죠.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콩두 레드도트를 비롯해 상위 19위까지 대거 출전한 만큼, 현장에서는 친한 선수들끼리 수다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다양한 것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가운데 선수들은 이리저리 이동하며 친분을 과시했죠. 하지만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슬슬 진지한 표정과 자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도 하고 기도를 하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약 80명의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벌인 생존 게임의 현장. 그 뜨거운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