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태풍도 지나가고, 더위도 함께 지나간 26일 주말의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서울컵 OSM 2일 차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태국의 배틀그라운드 최고수 팀이 총출동해 격돌했던 1일 차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치킨은 역시 한식(?)임을 당당히 입증해 보였는데요. 우승자가 가려지게 되는 2일 차는 1일 차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포인트 제도를 직관적이고 쉽게 바꾼 덕분인지, 초반부터 쉼 없이 교전이 나오고 킬포인트와 1위 쟁탈을 위해 경기 내내 전장에서는 총성이 울려 퍼졌는데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던 아프리카를 콩두 레드도트가 힘껏 추격하는 양상이 나오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던 서울컵 OSM! 결국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점수 차를 뒤엎고 역전에 성공한 콩두 레드도트의 우승으로 오늘 경기는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치열했던 오늘 현장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