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LoL 팬들의 축제이자, 세계 최강의 팀을 가리는 꿈의 무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가 1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제 앞으로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두고 총 16개 팀이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죠.
치열하게 펼쳐졌던 1일 차 경기는 그간 롤드컵 무대에서 항상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기에 승전보를 기대했을 한국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하루였습니다. 중국팀과 유럽팀의 강세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인데요. kt 롤스터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하며 출발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가 유럽팀에게 연달아 발목을 잡히며 이번 롤드컵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과연 올해는 중국과 유럽이 1일 차의 기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될까요? 혹은 오늘의 패배를 밑거름 삼아 다시 일어나 여전히 LCK 세계 최고의 리그임을 증명하게 될까요? 뜨거웠던 1일 차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