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성장' 성장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9/03/20/news/i13312850605.jpg)
Q. 56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이번 시즌에 이렇게 점수를 많이 챙긴 적이 없었다. 오늘 치킨도 두 번 먹고, 점수도 정말 많이 얻어서 런던행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기쁘다.
Q. 뒷심으로 반등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다면?
다같이 열심히 연습하고, 말도 잘 맞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오늘은 자기장 운도 잘 따라줬다.
Q.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저번 시즌이랑 PAI 때, 내가 되게 못했다. 그게 이번 시즌 초반까지도 이어졌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니까 좀 괜찮아져서 성적이 잘 나오게 된 것 같다.
Q. 런던행, 자신있는지.
자신은 항상 있었는데, 결과가 안 따라줬다. 토요일에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43점 이상 챙겨 1등까지도 노려볼 생각이다.
Q. 최근에 수류탄을 정교하게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단위로 따로 연습을 많이 하지는 않고, 각자 알아서 연습하는 편이다. 나는 원래 총을 잘 못 쏘는 편이라 투척 무기류를 잘 활용했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Q. 본인 팀을 포함해 누가 런던에 함께 갈 것 같은지?
원래는 최근 기세가 좋은 OP 게이밍 헌터스랑 VSG, 초반에 점수를 많이 확보해둔 디토네이터와 레인저스가 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로 생각이 좀 바뀌었다. 확정된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제외하고, 바로 밑에 네 팀이 3장의 시드권을 두고 다툴 것 같다.
Q. 최근 패치로 오토바이가 다시 등장했다.
우리 팀에게는 확실히 좋다. 운영이 편하다. 랜드마크인 포친키에 차량이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오토바이가 다시 나오고부터는 충분하다고 생각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잘해서 붕 뜬 기분이긴 하다.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준비 열심히 해서 토요일 경기 잘 치르겠다. 항상 와주시는 팬분들이 있는데, 늘 고마운데 표현을 잘 못했다.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