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북미 기준), 인벤 글로벌에서 진행한 '제2회 인벤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Inven Global Esports Conference, 이하 IGEC)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UC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e스포츠 프로 팀 감독, 프로게임단주, 유명 선수, 투자자 등 100여 명에 이르는 e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키노트 강연은 라이엇 게임즈의 북미 총괄인 크리스 호퍼(Chris 'Chopper' Hopper)가 맡았다. 크리스 호퍼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최초로 국제 e스포츠로 런칭하고 규모를 크게 확장시킨 장본인으로 현장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어떻게 프리미엄 e스포츠로 발전했는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는데 수많은 참관객들이 자리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IGEC 2019에서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연과 패널들의 솔직담백한 토크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650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강연을 듣기 위해 모였으며,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시태그 #IGEC2019와 함께 공유해 서부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 IGEC 2019에서는 참관객들을 위한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 e스포츠 의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스폰서와의 협업을 통해 ULT, Meta Threads, Ateyo, Esports Famous 사의 e스포츠 의류들을 참관객들에게 깜짝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한 Esports Famous와 IGEC가 손을 잡고 단독 협업 의류를 런칭하는 등 e스포츠 의류 산업 역시 e스포츠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조이시티와 하운드13는 몇백 불 상당의 아이튠즈 및 안드로이드 상품권을 참석자 및 UCI 학생들에게 증정했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애프터파티에서는 Super Soul Bros.의 라이브 공연이 치러져 행사의 마지막을 빛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