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결승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프링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결승전 역시 SKT T1과 그리핀이 다시 한 번 정상에서 맞붙게 되었죠.
접전이 예상됐던 1세트는 의외로 손쉽게 끝이 났습니다. '클리드' 선수의 엘리스가 가는 곳마다 매서운 위력을 뽐냈고, 그대로 SKT가 승리를 거두며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2세트는 '에포트' 선수의 브라움 바론 스틸이 돋보였습니다. 그리핀 역시 분전했으나 2:0이 된 상황, 3세트는 그리핀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그리핀이 SKT를 몰아세우며 기회를 챙겼습니다. 그러나, 4세트 다시 SKT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SKT T1이 2019년 롤챔스 섬머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올해 두 번의 결승전, 두 번의 우승! 롤챔스 섬머 결승전 그 생생한 현장을 이번에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