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샌드박스, 장군님 라이즈 앞세워 2세트 압승

경기결과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11개 |




샌드박스 게이밍이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다른 모습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드박스는 2세트 밴픽에서 1세트 당시 킹존이 사용했던 올라프, 카르마, 탐 켄치를 가져갔는데, 특이한 점은 카르마가 바텀에 자리잡아 '고스트' 장용준이 플레이했다. 첫 유효 플레이는 킹존에서 나왔다. 킹존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는 초반 3레벨 타이밍에 탑 갱킹을 통해 '서밋' 박우태 레넥톤의 점멸을 빼내 '라스칼' 김광희의 클레드에 힘을 실어줬다.

바텀 라인전인 카르마-탐 켄치의 샌드박스가 조금이나마 우위였다. 정글 성장에서도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가 더 앞서 첫 바다의 드래곤은 샌드박스가 손에 넣었다. 하지만, 킹존은 세주아니의 갱킹을 통해 클레드와 함께 레넥톤을 잡아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양 팀은 협곡의 전령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샌드박스의 카르마가 먼저 위로 향했으나 자야가 올라오지 않자 다시 내려갔다. 전령 앞에서 4:4로 대치하고 있을 때 오히려 킹존의 자야가 합류해 전투에서 킹존이 승리했다. 손해를 보긴 했어도 샌드박스 역시 할만한 상황이었다. 글로벌 골드에서는 소량이나마 여전히 앞서나가며 드래곤 스택을 쌓아나갔다.

샌드박스는 킹존의 자야의 공격력이 완성되기 전에 미드를 뚫고, 교전에서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며 승리해 바론까지 가져갔다. 전투에서 대승한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 힘으로 천천히 타워 철거에 들어가 25분 기준 글로벌 골드가 7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샌드박스는 돈을 앞세운 힘의 격차로 '도브' 김재연의 라이즈가 장군님으로 거듭나며 킹존을 제압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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