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젠지에게 이변은 없었다... 5연승으로 단독 1위

경기결과 | 박태균, 남기백 기자 | 댓글: 28개 |



2세트도 이변 없이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쵸비' 정지훈의 카르마 픽이 인상적인 한 판이었다.

극초반 탑에선 2:2, 봇에선 3:3 다이브가 이뤄졌다. 흥미진진했던 한 끗 차의 싸움은 봇에서의 1킬 교환으로 끝났다. 다음 한타는 첫 전령을 두고 벌어졌다. 킬을 올린 쪽은 농심 레드포스였지만 전령은 젠지가 가져갔다. 젠지는 봇 라인에 바로 전령을 풀어 포블을 해내며 '룰러' 박재혁 애쉬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젠지가 약간의 우위를 점한 채로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드래곤 버프 2중첩을 쌓은 상태였기에 젠지는 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젠지는 모든 힘을 실어 드래곤을 처치했고, 농심 레드포스는 미드 1차 포탑을 밀며 만회했다. 이후 젠지는 '도란' 최현준의 나르를 미끼로 다른 곳에서 득점하는 운영을 통해 조금씩 격차를 더 벌렸다.

20분이 넘어가며 바론과 드래곤을 둔 두 팀의 심리전이 시작됐다. 젠지가 드래곤으로 향하자 농심 레드포스는 바론을 두들겼다. 이에 젠지는 나르만 드래곤으로 보내고 본대는 수비에 나섰다. 4:5 구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젠지가 완벽한 포커싱과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일방적으로 2킬을 올렸다. 싸움은 끈적하게 이어졌는데, 젠지가 계속해서 득점한 후 바론까지 처치했다.

농심 레드포스의 돌파구는 '비디디' 곽보성 아지르의 기적 뿐이었다. 서로가 이를 인식한 상황에서 '룰러'의 애쉬가 초시계로 아지르의 노림수를 흘려냈다. 이어진 교전 속에 애쉬는 끝내 쓰러졌지만, 생존한 젠지의 다른 챔피언들이 농심 레드포스를 가볍게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2일 차 결과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2 vs 1 프레딧 브리온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프레딧 브리온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프레딧 브리온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프레딧 브리온

2경기 젠지 e스포츠 2 vs 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농심 레드포스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농심 레드포스


■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젠지 e스포츠 5승 0패 +9
2위 T1 4승 1패 +6
2위 DRX 4승 1패 +6
4위 리브 샌드박스 3승 2패 +1
5위 담원 기아 2승 2패 +1
6위 농심 레드포스 2승 3패 -3
7위 광동 프릭스 2승 3패 -4
8위 kt 롤스터 1승 3패 -3
9위 한화생명e스포츠 1승 4패 -4
10위 프레딧 브리온 0승 5패 -9

■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3일 차 일정

1경기 kt 롤스터 vs 담원 기아 - 7월 1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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