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성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2/11/17/news/i8216611795.jpg)
Q. 승리한 소감은?
지금까지 게임코치를 계속 만나면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2:0으로 승리하게 돼서 너무 좋다.
Q. 오늘 승리로 풀리그 1위에 올랐다.
풀리그 하면서 3위 안에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개막전 락스 경기 빼고 다 이기고 1등에 올라가게 됐다. 결승진출전 가는 것도 처음이라 더 설렌다.
Q. 2:0 완승 예상했는지.
연습 과정만 보면, 2:0으로 완승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다만, 게임 코치가 아무래도 무대에서 연습보다 훨씬 잘하다 보니까 2:0까지는 예상을 못했다. 그래서 더 좋다.
Q. 결승 진출전에서 1패를 안긴 락스를 만나게 되는데.
개막전에서 만났을 때는 아무래도 처음부터 만나서 스크림도 많이 안 해보고, 정보도 많이 없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긴 했는데, 결국 졌다. 이번에는 스크림도 많이 해보고,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 꼭 이기고 싶다.
Q. 우승에 한층 가까워졌는데, 느낌이 좀 오는지.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 결승 진출을 하고 나면 좀 와 닿을 것 같다.
Q. 혹시 오늘 경기 전에 좋은 징조가 있었나.
평소에 잠을 별로 못 자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자고 푹 잤다. 컨디션이 좋았다.
Q. 징크스가 있다면?
경기 하는 날마다 경기 전까지는 밥을 안 먹는다. 밥을 먹고 하면 긴장되면서 속이 안 좋아지더라.
Q. 결승진출전 상대인 락스에게 한마디.
저번에 락스의 스피드 에이스인 '쫑' 선수에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졌다. 이번에도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맵이든 내가 나가서 무조건 이기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