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최인규 감독-'킹겐' 황성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3/07/13/news/i8243172534.jpg)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최인규 감독 : 오늘 많이 불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할 만했다. 하지만, 1세트나 3세트나 순간 판단이나 선수 개개인의 센스가 아쉬웠던 것 같다.
'킹겐' : 확실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반환점이 되게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야 할 싸움을 진 장면이 많아서 좀 아쉽다.
Q. 어떤 싸움이 아쉽게 느껴지나.
'킹겐' : 1세트 전령 싸움이나, 3세트에서 강가를 쓸 수 있는 상황에도 쓰지 못한 팀적 움직임 등 이겼어야 하는 싸움을 진 게 패배의 요인인 것 같다.
Q. 그래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점은?
최인규 감독 : 우리가 초반에 강한 조합을 뽑은 만큼, 조합을 활용해 교전이나 오브젝트 쪽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좋았다.
'킹겐' : 지금 당장은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더 크게 와 닿는다. 이런 걸 잘했다고 말씀 드리기에는 아쉬웠던 게 너무 많아서 못한 걸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Q. 3세트에 아칼리가 잘 성장했음에도 사이드에서 충분한 이득을 보지 못했는데.
최인규 감독 : 아칼리가 잘 크긴 했지만, 우리가 미드에서 힘 싸움이 안 돼서 사이드 강점이 있으면 그걸 활용해야 했다. 근데, 정면 싸움에 너무 미련을 가졌다. 상대가 드래곤 2스택을 쌓는 걸 끊지 않아도 되는 시점에 무리했고, 사이드 이득도 보지 못하면서 힘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서 (선수들 간의) 의견이 갈렸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