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프로 마스터즈] 집념의 울브즈 e스포츠, 그라츠 꺾고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28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FC 프로 마스터즈 FC 온라인 결승전에서 중국의 울브즈 e스포츠가 태국의 그라츠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브즈 e스포츠는 첫 날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한국팀을 포함에 연승을 이어가며 마침내 최종 우승까지 도달했다.

1세트, 울브즈는 '마스피', 그라츠는 '토비오'가 출전했다. 전반, 후반 서로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골과 인연은 없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잡은 세트피스 기회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그라츠의 '브라이트777'이 1세트 패배를 갚아줬다. '리하오하오'와 대결, 슈팅 수 자체는 비슷했지만 온전히 유효 슈팅을 기록해 2:1로 승리하며 1:1을 만들었다.

1:1 상황에서 그라츠는 '탄타이', '울브즈'는 '가'가 출전했다. 두 선수는 전반부터 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쉽게 골이 터지진 않았다. '가'는 63분, 호날두의 빠른 측면 침투 이후 크로스로 네드베드가 마무리에 성공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탄타이'는 10분 뒤 동점을 기록했고, 연장에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그라츠의 '탄타이'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그라츠가 2:1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그라츠 '토비오'는 굴리트로 전반 36분 첫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가'는 램파드로 멋진 논스톱 슛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울브즈의 '가'가 연장 99분에 추가 득점에 성공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연장 종료 직전에 기가막힌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가'의 슈퍼 세이브로 결국 '가'가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2:2가 됐다.

대망의 5세트, 그라츠는 '브라이트777', 울브즈는 '마스피'가 출전해 호각을 다투는 경기를 펼쳤다. 울브즈에서 먼저 득점에 성공하면 그라츠가 따라가는 양상으로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울브즈가 승리하며 그라츠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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