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원 장재근, KT 곽준혁 꺾었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강원 FC 장재근이 7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인전 16강, KT 곽준혁이라는 대어를 잡아냈다.

곽준혁과 장재근의 1세트, 골이 빨리 터지진 않았지만, 치열한 접전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 전반 42분, 굴리트와 에시앙의 빠르고 깔끔한 연계로 첫 골을 기록한 곽준혁이었다. 잠시 후 장재근 전반 막바지에 차범근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는데, 키퍼가 선방을 하거나 골 찬스를 아쉽게 놓치는 등, 1:1 상황이 이어졌다. 그렇게 시작된 연장전, 장재근은 연장 후반 111분에 찰하놀루의 중거리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곽준혁은 포기하지 않고 115분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재근이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해 3:2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곽준혁은 이전 패배를 발판 삼아 치밀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전반전에 득점 찬스를 꽤 맞이했지만 골은 만들지 못했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곽준혁은 곧바로 역습을 시도해 공간을 만들어 61분 첫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각이 좁은 위치에서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해 승부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3세트도 명승부였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건 곽준혁이지만, 금새 동점에 성공한 장재근이었다. 그리고 후반전, 장재근이 먼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곽준혁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곽준혁은 전술의 변화를 주면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장재근의 키퍼가 선방에 성공하고 2:1로 곽준혁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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