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달라진 DK? HLE에 2:1 개막전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12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개막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1로 잡고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

1세트, 경기 초반 '킹겐'의 스카너가 강하게 '도란'의 자크와 몸싸움을 시도해 패시브를 빼냈고, 미드에서는 '제카'의 트리스타나가 '쇼메이커'의 탈리야 점멸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바텀 주도권이 있을 때 첫 드래곤을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자야-라칸이 탑으로 올라가는 타이밍에 스카너와 연계해 자크를 잡으며 첫 킬을 기록했다. DK는 이후 미드에서도 트리스타나를 잡고, 연이은 교전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며 앞서갔다. 한타에서 1데스도 없이 계속 승리한 DK는 20분 기준 킬 스코어 15:0, 글로벌 골드는 9,000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 DK는 잡은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해 엄청난 차이로 제압에 성공하며 1:0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 DK는 미드에서 순간적으로 '제카'의 탈리야를 노려 잡아냈고, 탑까지 전투가 이어져 카직스와 비에고의 교환까지 이뤄졌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다시 탑에서 스카너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노려 카직스와 함께 킬을 만들었다. 하지만 DK도 '루시드'의 비에고가 탑으로 향해 스카너를 잡고 다수의 웨이브까지 태웠다.

그리고 1세트와 달리 한화생명은 DK의 노림수를 잘 받아치기도 하고, 더 적극적으로 협곡을 누비며 대등한 전투를 펼쳤다. CC가 더 많고 자유로웠던 한화생명이 계속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조금씩 이득을 더 가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한화생명이 무난히 DK를 제압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앞선 1, 2세트보다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양 팀이었다. 먼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피넛'의 카직스가 탑 갱킹을 시도했는데, '킹겐'의 크산테가 잘 흘려냈다. 그리고 점멸이 빠진 키직스를 상대로 상대 정글까지 들어가 '쇼메이커'의 트리스타나가 킬을 기록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와중 19분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이 DK를 몰아내고 바론까지 향했다. 그러나 DK가 이를 저지하는 데 성공하고 바론을 이어 받아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DK는 바론 버프를 통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꽤 많이 벌렸다.

조금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생명은 힘에서 밀리지 않으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바론은 다시 DK의 손에 넘어갔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한타에 자신이 있어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도 오히려 DK를 밀어내고 드래곤 영혼을 얻었다.

그리고 중요한 장로 타이밍, 이번에도 한화생명이 주도적으로 드래곤 컨트롤에 들어가 DK를 밀어내는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그냥 내줄 수 없었던 DK라 억지로 교전을 열었고, 전투에서는 손해가 컸지만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했다.

'쇼메이커'의 트리스타나가 바텀을 밀며 상대를 흔드는 사이 미드에서 '도란'의 스카너를 잡아 킬을 만든 DK는 바론 사냥에 성공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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