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데프트' 상대 첫 승 '헤나' "너무나 행복한 하루"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BNK 피어엑스가 kt 롤스터를 잡고 4승 6패로 중위권 싸움을 예고했다.

BNK는 금일 5연승을 달리고 있던 kt 롤스터를 2:1로 꺾었다. 지난 T1전에 이어 kt 롤스터까지 강팀을 연달아 격파했다.

오늘 첫 POG에 선정된 '헤나' 박증환은 "POG를 한번도 받지 못해 자신감도 없고, 팬분들과 팀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보여준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랩터' 전어진은 "LCK에 처음 왔는데 연승까지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금일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 롤스터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서 '헤나'는 "KT 바텀이 라인전을 잘하는 팀이라 라인전을 최대한 편하게 하는 걸 목표로 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2세트 20분 2초로 서머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랩터'는 "초반에 상대가 사이드 설계를 잘했는데 우리 미드가 라인전을 잘해서 순간 이동으로 게임이 터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프트' 김혁규를 상대로 14연패 이후 매치 첫 승을 거둔 '헤나' 박증환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헤나'는 "'데프트' 선수를 상대로 이겨본 적이 없다고 팀원들에게 항상 말했었는데, 감회가 새롭고 너무 행복한 하루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2연승에 힘입어 류상욱 감독에게도 감사함을 전한 두 선수였다. '헤나'는 "감독님이 마음고생이 많고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는데 웃는 모습을 보니까 좋다. 같이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랩터' 역시 "항상 밴픽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헤나'는 "연승이 처음이라 기쁘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3연승 꼭 해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랩터'도 "지금 잘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다음 경기도 이겨보겠다"고 묵묵히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