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최후의 결전! 신보석 vs 정재영, 시즌2 결승전

게임뉴스 | 이시훈 기자 | 댓글: 3개 |



24일 오후 2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이변의 주인공 신보석과 해외 대회의 강자 정재영이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5판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결승전의 한 자리를 일찌감치 차지한 신보석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킨 선수다. 그는 꾸준히 챔피언십 본선에 오르며 출중한 기량을 과시했지만, 상위 라운드 진출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8강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가장 적은 승자 예측 투표를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신보석은 8강을 기점으로 팬들의 인식을 180도 바꿨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자들이 모인 8강 A조에서 우승 후보인 김관형과 정재영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신보석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서 잡아냈다.

또한, 신보석은 틀에 박힌 경기 스타일이 아닌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4강에서 수비 축구의 대가 원창연을 화끈한 공격 축구로 비교적 여유롭게 꺾으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8강에서 이미 이겨본 상대인 정재영을 만났기 때문에, 결승전에 임하는 자신감은 이미 최고조에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정재영은 국제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테크니션 플레이의 대가다. 정재영은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정민을 꺾고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재영은 EACC와 SOC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해외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피파 챔피언십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일인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걸고 도전했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꿈에 그리던 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큰 무대에 강한 정재영은 그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것이다.

신보석은 화끈한 공격력이 장점인 반면, 정재영은 수비적인 플레이를 잘 하며 안정적인 스타일이다. 승부차기는 두 선수 모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질 경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인 이번 결승전에서 누가 최고의 선수로 올라설지 지켜보자.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결승전

신보석 VS 정재영 (5전 3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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