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개인전 16강 5경기 1위 차지...'쫑'은 2위로

3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22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 개인전 16강 5경기에서 락스 게이밍의 '씰' 권민준이 1위를 차지했다. '씰'은 '쫑'과의 개인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후반 뒷심을 발휘하면서 최종 1위를 확정했다. '쫑'은 최후 두 라운드에서 점수를 크게 얻지 못하면서 2위로 남았다.

레이스가 연달아 진행되면서 서서히 선두권이 드러났다. 최근 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쫑'이 최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씰'과 '불빛', '록시' 등이 뒤를 이었다. 풀 리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었다. '소령'은 풀 리그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금일 개인전 경기에서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

'쫑'이 계속 선두를 유지하면서 '불빛' 와 '씰'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씰'은 잔실수가 몇 차례 나왔지만, 꾸준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쫑'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불빛'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면서 '씰'과의 점수 차이가 5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씰'은 6라운드에서 '쫑'을 1점 차이로 역전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 7라운드에서는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쫑'과의 점수 차이를 10점까지 벌렸다. 후반 뒷심이 부족했던 '쫑'은 두 라운드 동안 점수를 크게 얻어가지 못했다. 결국, '씰'은 개인전 16강 5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쫑'은 2위, '불빛'과 '소령'은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