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LSB 박인수 "아마추어, 많이 상향 평준화"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13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14경기, 리브 샌드박스가 에이펙스에게 2:1로 승리했다. 아이템전을 0:3으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던 리브 샌드박스지만, 베테랑인 박인수가 이은서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하며 잘 마무리했다.

이하 LSB 박인수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에이스 결정전을 이겨서 다행이다. 아마추어팀에게 아이템전을 패배한 것이 매우 아쉽다.


Q. 아이템전 완패가 충격적인데, 당시 상황은?

경기 흐름이 정말 빠른데, 맵 후반부에 갈수록 원래 하던 플레이를 다같이 하지 못했다. 다시 복기하면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위도 따로 떨어져 있고,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Q. 에이스 결정전, 부담은 없었는지?

그런 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에이스 결정전 맵에 대한 자신감이 워낙 있었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전혀 상관이 없다. 그게 이재혁이나 유창현이라도 말이다.


Q. 여전히 대단한 선수지만, 예전의 포스는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그런 말들을 신경 써서 게임을 못하게 되면 나는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경기로 증명하면 되는 부분이다.


Q. 다른 프로팀들도 아마추어팀에게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실력들이 많이 올라온 것도 있고, 플라즈마가 등장한 이후부터 기술적으로 게임을 하기가 쉬워졌다. 기존 강자들은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여러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아마추어 선수들이 따라잡기 원활해졌다.

아이템전 메타도 다 붙어서 가는 메타로 바뀌고, 스피드전도 조금 주행이 부족해도 따라잡을 수 있어서 잘 활용하면 충분히 아마추어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제 곧 '닐'이 출전한다. 몇위를 예상하나?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옆에서 지켜본 결과 연습량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마추어 팀에게 아이템전 패배했던 부분은 잘 보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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