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퍼컵] LSB 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건 행복"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닐이

Q. 오늘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은?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겠다. 팀원 전부가 개인전에 참여하고 있어 다음 라운드에 진짜 실력을 보여줄 것 같아 다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Q.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경쟁 선수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다른 선수들은 다 바이크를 탔다. 개인적으로 바이크보다 그냥 자동차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Q. 단순한 카트 바디 차이라고 보기에 엄청 큰 격차였는데?

다른 이유를 들자면, 다른 선수들은 팀전도 같이 준비하지 않나. 이번에는 개인전 트랙도 더 많아 내가 조금 더 유리한 면이 있지 않나 싶다.


Q. 개인전 우승 이후 어떻게 지냈고, 수퍼컵 개인전은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지난 시즌 후 대만으로 돌아가 휴가를 즐기고 왔다. 휴가 1주일 후 수퍼컵 맵이 나왔는데, 내가 거의 해보지 않은 맵이 많아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Q. 팀전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수퍼컵 팀전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

팀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 단순히 개인전에서 우승했다고 팀전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팀전에 출전할 실력이 된다고 생각됐을 때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아직 조금 이르긴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인가?

그렇지 않아도 회사와 재계약에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1년 정도는 더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최근 생긴 목표가 있는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대만으로 돌아가 대학원을 다니고 싶다.


Q. 지난 개인전 우승이 많은 영향을 줬나?

우승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프로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이유는 카트라이더를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대만 서버 서비스가 종료됐다. 그래서 대만 유저들이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한국 유저가 대만 유저를 보게 되면 친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웃음).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