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역대급 명승부! 곽준혁, 접전 끝에 변우진 제압하고 4강행(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1일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8강 1, 2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곽준혁과 이태호가 각각 변우진과 김성훈을 꺾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1경기는 변우진의 활약에 치열한 명승부가 나왔는데, 정말 한끗 차이로 곽준혁이 웃었다.

1경기부터 빅매치가 예고됐다. 변우진과 곽준혁이 만났다. 1세트,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린 변우진은 다니 아우베스의 기가 막힌 왼발 중거리 슛을 통해 전반전만에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곽준혁이 아니었다. 후반전서 내리 두 골을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둘은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곽준혁이 변우진의 여섯 번째 킥을 막아냈다.

변우진은 2세트를 가져오며 한숨 돌렸다. 이번에는 곽준혁이 먼저 변우진의 골망을 두드렸는데, 후반 들어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린 변우진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자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 고요한 흐름을 깨고 후반 70분 만에 변우진이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에 질새라 곧장 한 골을 만회한 곽준혁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변우진은 이어폰은 내렸고, 곽준혁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2경기에 나선 건 이태호와 김성훈이었다. 1세트, 후반까지 이어진 긴 침묵을 깬 건 이태호였다. 펠레-카를루스 아우베르투-호나우두로 이어진 멋진 골이었다. 김성훈 입장에선 주도권을 쥐고 있던 전반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게 패착이었다. 2세트에서도 좀처럼 골 소식이 들리지 않는 와중에 이태호가 선제골을 올렸다. 흐름을 탄 이태호는 연달아 두 골을 추가했고, 3:0으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8강 1, 2경기 결과

1경기 변우진 1 vs 2 곽준혁
1세트 변우진 패 vs 승 곽준혁
2세트 변우진 승 vs 패 곽준혁
3세트 변우진 패 vs 승 곽준혁

2경기 이태호 2 vs 0 김성훈
1세트 이태호 승 vs 패 김성훈
2세트 이태호 승 vs 패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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