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T1의 매콤한 포킹 조합...HLE전 1세트 선취

포토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7개 |



1세트 포킹 조합을 선택한 T1이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열심히 추격해봤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시작부터 T1의 승전고가 협곡에 울려 퍼졌다. '제우스' 최우제의 시원한 솔로 킬, '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의 날카로운 듀오 킬에 추가 다이브 킬, 그리고 '제카' 김건우의 실수를 낚아 챈 '페이커' 이상혁의 킬까지. 순식간에 게임의 균형이 T1 쪽으로 크게 기울어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불리한 와중에 '제우스'의 제이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숨 쉴 틈을 찾았다. 미드에서 T1의 무리한 움직임을 받아쳐 '페이커'의 카사딘도 잡았다. 하지만 21분 경,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투를 유도하기 위해 바론을 두드리는 선택을 했는데,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T1의 능숙한 대처에 바론도 빼앗기고, 한타도 대패했다.

T1의 스노우볼을 쭉쭉 굴러갔고, 글로벌 골드는 1만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는 위기의 순간마다 순간이동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 '페이커'를 자르는 판단 등 번뜩이는 플레이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T1은 지독한 사이드 운영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계속해 흔들었다. 억제기 3개가 모두 파괴됐다.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바론을 두드리며 전투를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론 둥지 안에서 쏟아지는 T1의 포킹을 피하기는 쉽지 않았고, 체력이 너무 많이 깎였다. 이어진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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