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혈전 펼쳐진 2021 ALL 시즌1, 난프찐막 최종 우승 쾌거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1개 |



8일(화) 잠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1 아프리카TV LoL 리그(이하 ALL) 시즌1 결승이 진행됐다. 난프찐막('린다랑-저라뎃-미키-최기명-데스티니')과 5FA('트할-나탈리-불비-백호-라코')가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벌인 가운데, 난프찐막이 5세트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우승 팀이 됐다.

1세트는 난프찐막의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나탈리'의 니달리가 단 9분 만에 5킬 4어시스트를 몰아치며 5FA가 순조롭게 앞서갔는데, 난프찐막은 필사의 수비로 5FA의 마무리 시도를 연달아 막아내다가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고 끝내 승리했다. 5FA는 이를 2세트 역전승으로 대갚음했다. '불비'의 갈리오와 '백호'의 이즈리얼이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발휘한 결과였다.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나탈리'의 니달리가 초반 트리플 킬을 시작으로 9분 만에 5킬 2어시스트를 해냈다. 대신 결과는 달랐다. 5FA가 속도를 급격히 올려 21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위기에 놓인 난프찐막의 구원자는 '저라뎃'이었다. 킨드레드를 잡은 '저라뎃'은 3세트의 완패가 무색하게 적재적소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난프찐막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패를 가릴 5세트, 양 팀은 작정한 듯 첫 정글링부터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웃은 쪽은 나르-니달리-세트로 강력한 상체를 구성한 난프찐막이었다. 정글에서 계속된 교전 끝에 '미키'의 세트는 3킬을 올렸고, 설상가상으로 탑-봇에서도 5FA가 밀리는 그림이 나왔다. 열세에 놓인 5FA도 한타 대승을 거둔 후 바론을 두드리는 등 분전을 이어갔으나 역전은 없었다. 결국, 29분 만에 5FA의 넥서스가 파괴되며 난프찐막의 우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난프찐막은 지난 ALL 파일럿 시즌에서 4프1게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우승 후 인터뷰에 나선 '저라뎃'은 "지난 파일럿 시즌 결승서 패배하고 마음으로 울었는데, 이번 시즌1 우승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 2021 ALL 시즌1 결승 결과

결승 난프찐막 3 VS 2 5FA
1세트 난프찐막 승 VS 패 5FA
2세트 난프찐막 패 VS 승 5FA
3세트 난프찐막 패 VS 승 5FA
4세트 난프찐막 승 VS 패 5FA
5세트 난프찐막 승 VS 패 5FA

캡쳐 : ALL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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