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쇼메이커' 루시안 활약, T1 상대 1세트 승리한 DK

경기결과 | 김병호, 남기백 기자 | 댓글: 38개 |



1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3일 차 담원 기아와 T1의 1세트 경기는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초반부터 스노우 볼을 굴리는 운영이 좋았고, 중반 바론 한타에서 상대 공세를 끝까지 받아친 집중력도 빛났다.

T1이 탑 라인에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커즈' 문우찬의 럼블이 탑 라인 갱킹으로 제이스를 잡아냈다. '칸' 입장에서는 아군 정글이 가까웠지만 귀환 타이밍과 겹치면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그래도 담원 기아는 제이스 픽의 의미를 살려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고, '캐니언' 김건부가 탑 부쉬를 통한 갱킹으로 나르를 잡아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다.

양 팀이 T1의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두고 격돌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자신을 노리고 들어오는 아칼리를 '쇼메이커' 루시안과 함께 잡아냈다. 이후 벌어진 4:5 교전에서도 난전 끝에 담원 기아가 약 우세로 한타를 이겼다. 이번 한타의 의미는 담원 기아가 T1의 드래곤 스택을 끊는 의미가 있었다.

T1은 사이드에서 상대를 끊어내며 흐름을 조금씩 찾아갔다. 탑 제이스와 미드 루시안을 한 번씩 잘라낸 T1은 바론을 노리는 담원 기아의 별동대를 기습해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담원 기아가 집중력 있는 한타로 상대를 역으로 잡아내면서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와 함께 탑,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T1은 이후 교전에서 여러 차례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미 기울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넥서스를 내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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