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탈진을 안 들어? 바론 도둑 응징한 T1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90개 |


▲ 출처 : 라이엇 게임즈

T1이 100 씨브즈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뽀삐-케넨을 꺼낸 '오너-칸나'가 한타부터 교전까지 장악하는 모습이었다.

첫 킬을 가져간 팀은 T1이었다. 봇에서 치열한 교전이 일어날 때, 먼저 자리를 잡은 '오너' 문현준의 뽀삐가 갱킹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T1은 봇 라인에 모여 벌인 한타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뽀삐가 'FBI'의 루시안을 제압해주면서 T1이 연전연승을 거뒀다.

T1의 스노우 볼은 멈추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 사냥을 방해하려는 100 씨브즈의 움직임마저 전투의 기회로 만들었다. '칸나' 김창동의 케넨이 우회해 궁극기로 휩쓸면서 킬 스코어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전령을 활용한 공성을 통해 T1은 미드-봇 2차 포탑을 모두 20분 이내에 밀어내는 성과를 냈다. '칸나'의 케넨이 봇 억제기 앞에서 '썸데이' 김찬호의 레넥톤마저 다이브 킬을 낼 정도로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이미 1만 골드를 넘어선 상황이었다.

100 씨브즈는 이름에 걸맞게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기회를 살려보려고 했다. 하지만 변수는 없었다. 케넨의 궁극기에 100 씨브즈의 선공이 모두 막히면서 모든 전투의 결과가 패배로 끝났다. 기세를 탄 T1은 한타 대승과 함께 미드로 밀고 들어가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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