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밴픽률 100% 아칼리, 4전 전승 행진 끊겨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2개 |



2021 LCK 서머 개막 후 새로운 강자들이 밴픽 창에 얼굴을 올리고 있다. 신규 챔피언과 신성한 파괴자-균열 생성기와 같은 아이템 버프로 다시 떠오른 챔피언들까지 OP 후보로 뽑히고 있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한 챔피언은 아칼리였다. 아칼리는 지난 서머 2일 차까지 4전 전승을 기록했고, 아칼리를 잡은 ‘고리-라바-비디디’에게 모두 POG를 선사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심지어 ‘라바’ 김태훈은 아칼리로 개막전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칼리의 장점은 난전 상황이 자주 나오는 최근 경기에서 제대로 발휘됐다. 황혼의 장막(W)-이동기인 무결처형과 표창 곡예-존야의 모래 시계로 홀로 이니시에이팅 및 어그로 핑퐁까지 가능했다. 라인전 단계가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프로들이 잘 극복해냈다. ‘로우 리스크-하이 리턴’ 픽이 되면서 시즌 초반부 LCK 경기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칼리의 연승은 3일 차를 넘어서지 못했다. T1과 담원 기아의 대결 첫 세트에서 연승이 끊겼다. T1과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라인전 단계는 잘 넘기고 한타 단계까지 들어설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극한의 카이팅 능력을 선보인 담원 기아에게 아칼리는 통하지 않았다. 담원 기아는 최대한 빠지면서 받아치는 전투로 들어오는 아칼리와 T1의 공격을 받아치는 그림을 완성했다.

해당 패배로 아칼리는 LCK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5전 이상 나온 챔피언 중에는 여전히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신성한 파괴자와 함께 떠오른 이즈리얼이 5승 2패를 기록하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다만, 두 챔피언은 T1-담원 기아의 2세트를 비롯해 많은 경기에서 밴창에 갇힌 상황이다. 다시 등장한다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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