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베테랑 라이더, 유영혁의 도전

2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 헤이영 카트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과 최종전이 진행된다.

패자전에는 김주영, 정승하, 유영혁, 김승태, 김응태, 최승현, 윤정현, 김우준이 출전하며, 여기서 살아남은 네 명의 선수들과 지난 승자전에서 아쉽게 최종전으로 내려온 이명재, 박인수, '닐', 김다원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패자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도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면 바로 탈락이지만, 반대로 하루만 잘해도 개인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당일 컨디션, 집중력이 당락을 결정할 큰 요소라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럼에도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는 역시 유영혁이다. 유영혁은 과거 문호준과 라이벌로 카트 리그의 획을 그은 선수로 지금도 여전히 대단한 선수지만, 스피드에 있어서는 유창현이나 이재혁이 더 많이 거론되는 게 현실이다. 그런 부분을 깨기 위해선 개인전 우승이 가장 빠른 길이다.

패자전에서 살아남아도 최종전에 이명재, 박인수, '닐', 김다원이 기다리고 있다. 박인수는 유영혁과 문호준을 이을 차세대 스타로 지금도 여전히 굉장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만에서 온 용병 '닐'도 산전수전을 겪은 선수다. 또한, 슈퍼 루키 김다원까지. 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쉽지 않겠지만, 다시 유영혁이 개인전에서 날아오르길 기대하는 팬들도 엄청나게 많다. 언젠가부터 팀을 위한 주행을 이어온 유영혁. 이번 개인전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개인전 결승은 오는 10월 1일 진행되며, 현재 이재혁, 배성빈, 유창현, 박현수가 먼저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