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쵸비'의 각오, "프나틱-RNG전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PSG 탈론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국 시각으로 17일 저녁 진행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1경기에서 PSG 탈론을 꺾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를 1승 2패로 마치면서 위기에 몰렸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승리로 크게 한숨 돌리게 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절대 지면 안되는 PSG 탈론전을 승리한 것도 좋은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드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굉장히 핫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쵸비'는 "지금 정글 챔피언들이 미드 갱을 보기가 힘들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하면 상대는 기동성을 따라오기 힘들고, 따라오는 픽을 하면 라인전이 약해진다. 정글이 그 약한 라인전을 봐주기가 힘들어서 티어가 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쵸비' 역시 PSG 탈론전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팀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공헌했다. 그는 "턴에 맞춰서 시야 작업을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갈 수 있다고 말해줄 때는 조심하고, 우리 팀이 오는 턴에는 적극적으로 라인을 밀면서 붙어주는 쪽으로 합을 잘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와 '쵸비'는 김밥을 먹는 장면이 공식 방송에 잡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디서 구한 김밥이냐는 질문에 '쵸비'는 "팀 대리님이 김밥을 직접 싸주신다고, 조식 안 먹는 사람은 와서 먹으라고 하셨다. 그거 보고 귀찮아서 조식은 안 가고 김밥을 먹었다. 조식 뷔페보다 맛있었다"고 답했다.

이제 한화생명e스포츠는 프나틱과 RNG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쵸비'는 "프나틱과 RNG전에서도 방금처럼 깔끔하게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모두 승리해서 좋은 결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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