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일' 오대일, 491일 만에 2021 ATL 시즌3 DAY3 우승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20일(수) 온라인으로 2021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3 DAY3가 진행됐다. 총 67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 대결을 펼친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 '머일' 오대일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머일'은 시그니처 캐릭터 기스를 기용해 '케로-인페스티드-세인트-빵쟁이-스라소니'를 차례로 꺾으며 승자조 결승에 올랐고, 'JDCR' 김현진까지 3:0으로 완파하며 오랜만에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머일'의 결승 상대는 UYU '전띵'의 줄리아였다. '전띵'은 지난 DAY1, 2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성남 락스 '무릎' 배재민에게 두 번의 승리를 거둔 후 패자조 결승에서 'JDCR'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세트, '전띵'의 아쉬운 콤보 실수와 '머일'의 이지선다 가드가 연달아 나오며 '머일'이 라운드스코어 3:0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반복되고 '전띵'이 한 끗 차로 패배하며 '머일'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풀라운드 혈전이 벌어진 3세트는 '전띵'의 승리로 끝났지만, 4세트에서 '머일'이 또다시 3:0 완승을 거두며 2020 ATL 시즌1 DAY2 이후로 약 490일 만에 ATL 우승자가 됐다.

한편, 2021 ATL은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여섯 번의 DAY 경기와 LCQ, 파이널로 구성되며 DAY 경기 순위에 따라 ATL 포인트가 지급된다. 시즌3 종료 후 ATL 포인트 상위 1~16위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2021년의 주인공을 가릴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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