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GF] "우승 향한 발걸음, 내년에도 이어갈 것" - 올 게이머즈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올 게이머즈가 바이샤 게이밍을 3:1로 꺾고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손쉽게 1세트를 가져온 올 게이머즈는 골든 라운드까지 갔던 2세트까지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에선 바이샤 게이밍의 전략에 완패했지만, 심기일전하고 임한 4세트에서 철벽같은 수비 능력을 뽐내며 치열했던 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은 CFS 2021 우승 팀 올 게이머즈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각자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울프' :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우승이다.

'이븐' : 이번 우승은 우리 다섯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 코치진, 가족, 팬분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본다.

'ZQ' : 커리어 첫 우승이어서 흥분된다.

'ZY' :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쯔웨이' : 팬분들과 함께 여자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자친구가 좋은 기운을 줘서 우승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Q.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목표 성적은?

'울프' : 중국 대표로 왔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었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승에 대한 단 한 번의 의심도, 흔들림도 없었다.


Q. 상대했던 팀 중 가장 힘들었던 팀은?

'울프' : 오늘 결승 상대 바이샤 게이밍이다. 우리도 바이샤 게이밍도 중국 팀이기에 서로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결승에서 3세트를 내주기도 했고,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Q. 3세트 완패 후 4세트에서 경기력이 완벽히 복구됐다. 어떤 피드백을 했나?

'울프' : 휴식 시간에 팀원들끼리 응원과 격려를 하며 서로를 믿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이야길 나눴다.


Q. ('이븐'에게)7년 만에 올 게이머즈 소속으로 CFS 우승을 차지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이븐' : 다시 올 게이머즈로 와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그때와 같은 팀원들은 아니지만, 우리의 결속력은 그때만큼 좋았다고 생각한다.


Q. 2018, 2019 CFS에선 브라질 팀이 우승했지만 작년과 올해는 중국 팀이 우승했다. 중국이 다시금 크로스파이어 최강 지역이 됐다고 볼 수 있을까?

'쯔웨이' : 꼭 그렇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그저 우리는 최선을 다해 기량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CFS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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