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돌아온 미드 시즌 강자, T1 vs G2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19개 |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무대에 올라오면 만나는 팀이 있다. 바로 G2 e스포츠다. 그런 두 팀이 오랜만에 MSI에서 다시 대결하게 됐다.

두 팀의 대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다. 초창기 2016-17 MSI에서는 SKT T1이 우승자 포스를 뽐내며 G2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만날 때마다 2:0 완승을 이어간 SKT T1은 2017 MSI 결승에서 G2를 3:1로 꺾고 우승까지 도달했다. 일방적인 스코어가 이어지면서 G2는 SKT T1의 적수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확실한 리빌딩에 성공한 G2는 2019년부터 매서운 상대로 바뀌었다. MSI 4강-롤드컵 4강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모두 SKT T1을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G2는 자신들만의 특유의 픽과 운영으로 SKT T1을 꺾을 줄 아는 팀이 됐다.

시간이 흘러 두 팀은 지역 리그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MSI 대신 미드 시즌 컵(MSC)으로 대회를 대체하기도 했고, 작년에는 두 팀 모두 지역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MSI 우승을 경험해본 T1-G2는 결국 다시 MSI 무대로 돌아왔다. T1은 LCK 전승 우승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들고 왔다. G2는 아쉬운 정규 스플릿 성적과 PO 첫 경기 패배를 넘어 '부활'이라는 인상을 남기면서 이 자리에 왔다.

지역 리그와 MSI 그룹 스테이지 경기만 보면, T1의 힘이 더 막강해 보인다. 모든 라인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10:9라는 팽팽한 상대 전적에서 볼 수 있듯이 T1-G2가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또 모른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기에 이번 MSI 럼블 스테이지 개막 첫 경기는 더 흥미롭다. 오랜만에 복귀한 최강자들의 싸움이자 MSI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팀 간 대결이다. 많은 것이 달린 이번 대결에서 어떤 팀이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승리를 이어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 T1 vs G2 상대 전적

총 세트 전적 10:9
2019 롤드컵 4강 1:3
2019 MSI 4강 2:3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0:2
2017 MSI 결승 3:1
2017 MSI 그룹 스테이지 2:0
2016 MSI 조별 예선 2:0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럼블 스테이지 1일 차 일정

1경기 T1 vs G2 e스포츠 - 20일 오후 5시
2경기 이블 지니어스 vs RNG
3경기 PSG 탈론 vs 사이공 버팔로
4경기 G2 e스포츠 vs RNG
5경기 사이공 버팔로 vs 이블 지니어스
6경기 PSG 탈론 vs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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